지방에 거주하는 지인의 시어머니 이야기입니다. 시아버지를 직접 요양하면서, 국가에서 가족요양급여를 받고 계시고, 남는 시간에는 지역 어린이집에서 활동 도우미로도 일하고 계십니다. 한 달에 많게는 100만 원 가까이 부수입이 생기니, “나이 들어도 나라 도움 받아가며 일할 수 있다”며 참 보람을 느끼신다고 합니다.
생각보다 청년들 월급이상으로 벌고 계셔서 저도 듣고 깜짝놀랐는데요.
이런 삶을 가능하게 한 건 바로 ‘요양보호사 자격증’. 그저 병원에서만 일하는 자격증이 아니라, 가족을 돌보며 수익도 생기고, 지역사회에서 보람 있는 부업도 가능하게 해주는 실속 자격증입니다.
요양보호사 자격증, 생각보다 더 유용합니다
많은 분들이 ‘요양보호사’ 하면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고된 일을 떠올립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지방에서 가족요양 + 시간제 부업을 병행하며 한 달에 50~100만 원 수준의 부수입을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.
- 가족요양: 자격증을 소지한 가족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부모나 배우자를 직접 돌보면, 하루 1~1.5시간 기준으로 월 30만 원~75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- 재가요양 부업: 가족 외에도 등급을 받은 이웃이나 타인의 집을 방문해 간단한 돌봄(식사·청소·동행 등)을 제공하면 시간당 1만 원 이상, 주 2~3회 활동으로 월 80만 원 안팎의 부업이 가능합니다.
- 어린이집 활동 도우미: 최근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시니어를 어린이집에서 아이 안전지도, 활동보조로 채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운전면허 소지자나 지역 거주 어르신은 우선 선발되며, 주 20시간 기준 월 107만 원 수준의 급여 사례도 확인됩니다.
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? (취득, 신청, 구직까지 A to Z)
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국비 지원을 통해 비교적 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.
- 자격증 취득: 지역 내 국비 지원 학원에서 이론 + 실기 3주 교육 후 시험 응시, HRD-Net에서 신청 가능
- 가족요양 신청: 장기요양등급자 확인 후 재가센터 방문 등록, 서류 제출
- 어린이집 참여: 한국보육진흥원(www.kcpi.or.kr) 공고 확인 또는 지역 어린이집 직접 문의
- 구직 정보: 워크넷, 사람인, 인디드 등 ‘요양보호사+지역’ 검색, 재가센터 방문 등록 추천
실제 사례가 말해주는 현실적인 수입과 보람
60대 여성 A씨는, 시아버지를 요양하며 하루 1시간 정도 돌봄을 제공하고 국가에서 월 50만 원을 받습니다. 주 3회, 인근 지역 등급자 댁을 방문해 식사 돕기, 말벗, 병원 동행 등으로 월 60만 원 수익을 올립니다. 총 월 100만 원 가까이의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.
또 다른 사례로는, 서울 데이케어센터에서 주 20시간 파트타임 근무로 월 131만 원을 받는 60대 어르신도 있습니다. 이처럼 요양보호사 자격증만 있으면 지역, 시간, 체력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주의할 점은 무엇일까?
- 가짜 학원 주의: 무료라며 유도 후 교재비·수수료 요구하는 비인가 학원 조심
- 급여 외 업무 금지: 김장, 가게 청소 등 사적 업무는 하면 안 됨
- 4대보험 확인: 주 15시간 이상 시 자동 가입, 본인 상황 맞게 조율 필요
- 과로 주의: 가족요양 + 재가요양 병행 시 휴식도 꼭 필요
나이 들어도 쓸모 있고,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, 내 삶에 보탬이 되는 일. 그런 ‘일’을 요양보호사 자격증 하나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.
지금이 바로 시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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